[출근길 인터뷰] 복지부,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방법과 대책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동 양육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넘어 청년이 되면 세상 밖으로 혼자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생활고를 겪으며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출근길 인터뷰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을 만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먼저, 자립 준비 청년이란 어떤 청년을 이야기하는 건가요?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혹시라도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부모님이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 있거든요. 그런 분들은 위탁 가정에 계십니다. 이런 분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사회로 나오게 돼 있거든요. 이분들 말씀하는 거고요. 보통 해마다 2400명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자립 준비 청년 지원 대책을 수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?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아쉽게도 지난 8월달에 2분 이상 극단적 선택을 하셨습니다. 그 이후 대통령께서도 자립준비청년을 만나셔서 부모의 심정으로 최대한 정책을 잘 챙겨보라고 말씀을 주셨고요. 거기에 따라서 이번에 저희가 종합적으로 정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이러한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움을 주는 걸까요?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할 겁니다. 가장 어렵다는 것이 제가 만나보니까 사실 주택의 문제에 있었어요. 그렇기 때문에 매해 공공임대주택 2500만 호를 만들고요. 또 무상 임대 기간을 현재 20세까지 되어 있는데 22세까지 2년을 늘리게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자립정착수당을 주게 돼 있거든요. 그런데 지금 800만 원인데 1000만 원까지로 늘리고 또 매월 자립수당이라고 해서 현재 35만 원인데 이걸 40만 원까지 늘릴 계획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학을 가게 되면 학자금이 필요하잖아요. 학자금 무이자 대출이라든지 또 한편으로는 해외 연수 기회, 또 가장 이분들이 어려웠던 것이 정보가 없다는 거였어요. 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또 한편으로는 어디라도 상담할 수 있는 콜센터를 곧 만들도록 할 계획에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이번 대책으로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요?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예전에는 주로 자립청년들한테 집중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전 단계에 있는 자립 보호 연장 아동들이 있습니다. 지금 같은 경우에는 18세가 되면 나올 수 있게 돼 있는데 저희가 7년을 연장해서 24세까지도 있을 수가 있게 돼 있거든요. 그 기간에도 이분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례 관리를 하게 돼 있고 또 가장 어려운 것들이 보면 여러 가지 부동산이라든지 공과금을 낸다라든지 그런 경우라고 해요. 그래서 그런 교육도 철저하게 시키도록 하겠고요.<br /><br />또 하나는 지금 만 18세까지 있던 그런 지금 있는 분들에 대한 그런 겁니다. 보호아동이라고 하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교육도 시키고 같이 프로그램 만들 계획으로 같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심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. 이런 분들을 위해서 대책이 있다면요?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아마 가장 저희도 만나봤더니 가장 어려웠던 것이 뭐냐면 외로움이라고 했습니다. 보통 우리 아동들은 상담할 부모들이 있잖아요. 그런 분들이 없다 보니까 외로움을 많이 얘기를 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저희가 자립전담 요원들이 있는데 지금 여러 시설들에 같이 살고 있거든요. 그분들도 활동을 해서 같이 만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먼저 나간 선배들도 있잖아요. 선배들이 자기 경험을 같이 공유해 주고 그런 바람개비서포터즈가 있습니다. 이분들을 많이 양성해서 이분들 통해서 많이 도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.<br /><br />[이기일 / 보건복지부 제1차관]<br /><br />고맙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#출근길인터뷰 #자립준비청년 #자립수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